[망원동 카페] 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의, 홈다운(home down)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할 카페는
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망원동의

홈다운(home down)

입니다

•위치: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0안길 7 1층 101호
•영업시간: 월 휴무/ 화-토 오전 11시30분-오후 7시30분, 라스트오더 오후 7시20분/ 일 오전 11시30분- 오후 7시, 라스트오더 오후 6시50분
•주차: 공간 따로 없음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망원역 2번 출구로 올라와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망원시장과 망원동의 좁은 골목골목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제주스러운 느낌의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골목에 빨간 벽돌 외관의 건물이 보입니다


올해 6월에 오픈을 한 신상카페이며
downhome 시골같은, 소박한에서 오게 되었다는 가게 이름
집 같은 분위기를 주고 싶어 카페 이름을 홈다운(homedown)으로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뉴판

디저트

홈다운의 모든 메뉴는 사장님이 다 직접 정성드려 다 만드시는 거 같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홈다운라떼, 버터크림라떼, 청귤에이드, 레몬에이드, 블랙베리에이드, 파스트라미샌드위치, 에그마요토스트, 토마토/수박셔벗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에그마요토스트

티그레/피자스콘

저희가 시킨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에그마요 토스트, 티그레, 피자스콘입니다!

먼저 에그마요 토스트는 얇은 식빵에 블루베리잼이 살짝 발라져 있고 그 위에 으깨진 에그마요가 올라가 있고 귀여운 방울 토마토가 데코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에그마요만 많이 올라가 있으면 자칫 느끼할 수도 있을 텐데 식빵이 통밀빵이였고 밑에 발라진 블루베리 잼에서 나는 은은한 블루베리 향과 맛이 올라오면서
단백한 맛과 함께 잼의 약간의 단 맛이 너무 조화가 잘 되었습니다
약간 출출한데 밥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커피 한잔과 함께 드시면 너무 좋을 거 같았습니다

티그레는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였는데
휘낭시에나 마들렌 같은 식감의 빵에 가운데 초콜릿이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 비주얼만 봤을 때는 가운데에 초콜릿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달지 않을까 했었지만 전혀 달지 않았고 겉에 도넛처럼 둘러져 있는 빵이 초콜릿의 단 맛을 잡아 주면서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였습니다
가운데에 들어가 있는 초콜릿도 굳어서 딱딱해진 초콜릿이 아니라 말랑말랑하여 입맛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자 스콘은 사장님이 자신이 만들었는 데도 정말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시키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스콘을 생각하면 기본적인 플레인 스콘이나 초코, 말차 스콘을 생각하지 쉽상이라 맛이 상상이 잘 안가실 수도 있겠지만
담백한 스콘 반죽 위에 짭조름한 피자 소스가 발라져 있었고 그 위에 페페로니가 올라가 있어 신박하면서도 다른 곳에서는 먹어 볼 수 없었던 스콘의 맛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저트들이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무엇하나 고를 수 없이 정말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함께 시킨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디저트의 맛을 헤치지 않을 정도의 진함이라 디저트들과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이였고
3테이블정도 넓지는 않은 공간이였지만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아늑하고 너무 좋은 공간이였습니다


카페 외부 2-3테이블 정도 있었고
강아지와 산책하시다가 들러 커피 한잔씩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요즘같이 낮에도 덥지 않고 선선한 날씨에 방문하시면 좋으실 거 같습니다

카페에 대한 문의나 자세한 일정은 인스타그램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instagram.com/homedowncoffee)
이상 포스팅 끝!